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여 마취를 할 경우에 부작용이 없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뇌기능 장애의 발생이나 기억력 감퇴 등에 대해 걱정하고, 특히 자녀의 수술을 앞둔 부모들은 ‘아이의 성장 발육에 문제는 없을까?’ 하는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결론만 말하면 어디까지나 기우(杞憂)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마취로 인한 부작용을 이야기하자면 마취의 역사와 마취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마취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까지 올라가야 하겠지만, 현대적인 마취 형태를 취하기 시작한 것은 약 5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여러가지 약제와 시술방법으로 환자의 의식을 소실시키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마취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나 ‘전신마취’라는 큰 획을 그은 사건은 에테르(ether)를 이용한 흡입(吸入) 마취가 알려진 일이다. 하지만 에테르(ether)는 마취를 시행하는 의사의 입장이나 환자에게 있어서 부작용이 많아 이를 개선한 흡입 마취제의 개발이 20세기 후반에 들면서 급속도로 진척되었다.

현재 널리 시행되고 있는 마취의 방법은 크게 전신마취, 부위마취, 국소마취로 나누어지며 대부분의 경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관여하는 마취는 전신 마취와 부위 마취이다.

전신마취는 다시 마취 약제를 투여하는 경로에 따라 흡입마취와 정맥마취로 구분된다. 부위 마취는 종류가 많으나 대표적인 것에는 하지를 비롯한 항문 주위 수술을 위한 척추마취 또는 경막외 마취와 상지 수술을 위한 상박 신경총 마취가 있다. 부위 마취의 선택은 환자의 상태나 수술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며, 마취가 이루어지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수술시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것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전신마취의 흡입 마취제는 폐를 통해 흡수되어 마취 작용을 일으키며, 수술이 끝나고 마취를 깨울 때는 투여된 모든 약제들이 대부분 다시 배출되도록 개발되어 마취 후에 몸 안에 남아 있는 약제 때문에 환자에게 해(害)가 가해지는 것을 막고 있다.
또한 수술 중에도 뇌를 보호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연구되어진 마취 약제를 사용한다. 흡입 마취제와 마찬가지로 정맥 마취제도 마취 효과뿐만 아니라 뇌기능을 보존하고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뇌를 보호하며, 작용 시간이 짧아서 수술이 끝나면 환자가 바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다.

흡입 마취제나 정맥 마취제 투여로 인하여 뇌기능의 손상이 발생한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없으며, 환자 관리와 관찰을 위한 장비들의 발달과 수술 중에 환자 상태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환자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여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다.

부위마취는 국소 마취제 등의 약제로 수술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인데 일정시간이 지나면 마취 약제가 체외로 배설되거나 대사되어 신경이나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마취후 신체의 기능장애는 생기지 않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척추마취 후에 요통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수술 후에 요통을 호소하는 주요 원인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에 척추주위 근육의 이완으로 인한 자세 불안정, 병원의 침대생활에 적응 못하는 경우, 그리고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요통을 부위 마취 때문으로 생각하는 오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부위 마취가 금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단순히 허리가 아플까봐 두려워서 부위마취를 피할 필요는 없다. 마취방법을 선택할 권리는 환자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에 마취방법의 선택에 대해서 주치의사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상의할 수가 있다.

'건강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가 크면 IQ가 높을까요?  (0) 2017.03.17
대상포진은 전염이 될까요?  (0) 2017.03.17
코골이는 숙면의 상징이다?  (0) 2017.03.16
중독, 병이 아닐까요?  (0) 2017.03.16
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없다?  (0) 2017.03.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