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의학상식과 전문가들의 의학상식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그중 속설이 마치 진짜인 양 여겨지는 하나가 안경에 대한 것이다. ‘안경을 쓰면 시력이 더 나빠진다’, ‘안경은 계속 착용해야 좋다’ 등 경험적인 상식이 난무한다. 진짜 그럴까? 안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의학상식을 점검해본다.
1. 안경을 쓰면 시력이 나빠진다? or 안경을 쓰면 시력이 좋아진다?
안경과 시력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안경을 쓴 후 시력이 계속 나빠진 경험, 안경을 늦게 썼을 때 시력이 떨어졌던 경험 때문에 나온 이야기다. 근시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때문에 안경을 일찍 쓴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반대로 안경을 늦게 쓴다고 시력이 더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안경은 다만 나빠진 시력 때문에 불편한 부분을 감소시켜 줄 뿐이다.
2.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는 안경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에서 상황에 따라 안경 착용을 결정해도 괜찮다. 하지만 약시는 다르다. 약시가 있으면 시력 발달 자체가 늦어져 이후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으므로 안경을 통해 굴절이상을 교정해야 이후 눈의 발달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다.
3.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나빠진다?
학령기의 아이들을 보면 안경을 착용하면 아무래도 활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만 잠깐씩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때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기 때문에 눈이 더 나빠진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단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이 피로를 덜어주므로 될 수 있는 한 착용하고 있는 것이 눈을 덜 피곤하게 한다.
4. 독서와 컴퓨터가 시력을 떨어뜨린다?
아이가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독서나 컴퓨터로 소일을 하는 경우 엄마들은 무엇보다 시력 걱정이 앞선다. 아이의 생활습관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엄마들이 걱정하는 독서나 컴퓨터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지금까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며, 다만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생활습관 등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나 생각된다.
5. 시력을 좋게 하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특별하게 시력을 좋게 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눈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있지만 이것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필수 영양분들이 부족하게 되었을 때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게 섭취한다는 생각으로 식생활을 하면 된다.
'건강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들 키 크는 방법 (0) | 2017.03.19 |
|---|---|
| 피곤하면 영양제나 드링크 복용? (0) | 2017.03.19 |
| 합성소재는 피부염을 유발할까요? (0) | 2017.03.18 |
| 주부 콤플렉스? (0) | 2017.03.18 |
| 뇌가 크면 IQ가 높을까요? (0) | 2017.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