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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이유로 자궁을 절제하게 된 30대 중반의 환자분과 수술 후 심한 정신적인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분은 수술 전에 아기를 더 낳을 계획은 없다고 하셨는데, 수술 후 갑자기 제게 나중에 산부인과를 할 때 혹시 버려지는 아이가 있으면 자기에게 달라고 하시며, 정말 많이 힘들어 하셨다. “자궁이 없다는 것”에 관한 환자들의 생각.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몰랐던 중요한 문제였다.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수술 중 하나가 자궁절제술이다. 자궁절제수술은 약물요법이 실패하거나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다른 수술적인 방법보다 자궁절제술이 환자분께 좋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권해야만 한다. 최후의 선택이지만, 자궁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는 자궁근종, 자궁샘근증 등의 양성질환과 여성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때문이다. 환자에게 자궁절제술을 권유할 때 흔히 “자궁이 없으면 여자구실을 못하는 것 아닙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우스개 소리로 ‘빈궁마마’가 되는 것이 싫다고들 한다.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아마도 자궁이 없으면 여성호르몬도 분비되지 않고, 부부생활도 불가능하며, 매달 하는 생리혈이 없어지므로 빨리 늙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맹장염으로 맹장을 적출한 경우에는 가지지 않는 상실감을 자궁절제술 후 느끼게 되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 생식기의 구성을 보면 질, 자궁, 그리고 난소로 이루어진다.(그림). 질은 많은 주름으로 이루어진 통로이며, 자궁은 수정란이 착상되어 태아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방이다. 생리혈은 수정란의 착상을 기다리던 자궁의 내막이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번 임신을 위해 자연적인 탈락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자궁은 자궁경부, 자궁체부, 그리고 나팔관으로 이루어진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이며, 몸통인 자궁체부는 임신시 태아가 자라나는 곳이며, 나팔관은 정자, 난자, 그리고 수정체가 이동하는 통로이다. 여성을 남성과 다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곳은 난소이다. 중요한 여성호르몬은 자궁이 아닌 난소에서 분비된다. 그리고 배란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자궁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생리혈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더이상 임신이 필요하지 않은 자궁은 단지 한달에 한번 생리혈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자궁이 없다는 것은 여성 생식기 중 일부분만이 없어지는 것이며, 생리혈이 없다는 것 외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자궁은 아기가 자라는 방일뿐 부부관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수술 후 성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대한 연구논문들이 많이 있다. 논란이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논문들이 일정시간이 지난 후 수술 이전과 다름이 없다고 보고하며, 어떤 논문의 경우에는 질병이 없어진 이후라 오히려 더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전자궁절제술을 대신하여 자궁의 일부인 경부를 보존하는 자궁부분절제술도 있다. 자궁부분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부생활 장애 등이 적다고 발표한 논문도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는 우리나라 부인암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그러한 이유로 부인암 전문의들은 자궁부분절제술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많은 논문들이 전자궁절제술과 부분자궁절제술 후 일상생활 및 성생활의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물론 여자인 자신이 원하지는 않더라도,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이 정신적으로 커다란 상실감이 될 수도 있고, 아직 아기가 없는 그리고 앞으로 아기를 가져야 하는 경우에 자궁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아기를 꼭 가져야하는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인공수정을 통해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수술 중 하나가 자궁절제술이다. 자궁절제수술은 약물요법이 실패하거나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다른 수술적인 방법보다 자궁절제술이 환자분께 좋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권해야만 한다. 최후의 선택이지만, 자궁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는 자궁근종, 자궁샘근증 등의 양성질환과 여성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때문이다. 환자에게 자궁절제술을 권유할 때 흔히 “자궁이 없으면 여자구실을 못하는 것 아닙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우스개 소리로 ‘빈궁마마’가 되는 것이 싫다고들 한다.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아마도 자궁이 없으면 여성호르몬도 분비되지 않고, 부부생활도 불가능하며, 매달 하는 생리혈이 없어지므로 빨리 늙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맹장염으로 맹장을 적출한 경우에는 가지지 않는 상실감을 자궁절제술 후 느끼게 되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 생식기의 구성을 보면 질, 자궁, 그리고 난소로 이루어진다.(그림). 질은 많은 주름으로 이루어진 통로이며, 자궁은 수정란이 착상되어 태아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방이다. 생리혈은 수정란의 착상을 기다리던 자궁의 내막이 임신이 되지 않으면 다음번 임신을 위해 자연적인 탈락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자궁은 자궁경부, 자궁체부, 그리고 나팔관으로 이루어진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이며, 몸통인 자궁체부는 임신시 태아가 자라나는 곳이며, 나팔관은 정자, 난자, 그리고 수정체가 이동하는 통로이다. 여성을 남성과 다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곳은 난소이다. 중요한 여성호르몬은 자궁이 아닌 난소에서 분비된다. 그리고 배란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자궁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생리혈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더이상 임신이 필요하지 않은 자궁은 단지 한달에 한번 생리혈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자궁이 없다는 것은 여성 생식기 중 일부분만이 없어지는 것이며, 생리혈이 없다는 것 외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자궁은 아기가 자라는 방일뿐 부부관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수술 후 성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대한 연구논문들이 많이 있다. 논란이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논문들이 일정시간이 지난 후 수술 이전과 다름이 없다고 보고하며, 어떤 논문의 경우에는 질병이 없어진 이후라 오히려 더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전자궁절제술을 대신하여 자궁의 일부인 경부를 보존하는 자궁부분절제술도 있다. 자궁부분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부생활 장애 등이 적다고 발표한 논문도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는 우리나라 부인암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그러한 이유로 부인암 전문의들은 자궁부분절제술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많은 논문들이 전자궁절제술과 부분자궁절제술 후 일상생활 및 성생활의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물론 여자인 자신이 원하지는 않더라도,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이 정신적으로 커다란 상실감이 될 수도 있고, 아직 아기가 없는 그리고 앞으로 아기를 가져야 하는 경우에 자궁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아기를 꼭 가져야하는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인공수정을 통해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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